본문 바로가기
생활 정보

식용유 버리는 법 (유통기한 지난 식용유 분리수거 방법)

by 눈부시게 행복하자 2025. 5. 30.
반응형
 
 

 

 

목차

     

     

    식용유 버리는 법 (유통기한 지난 식용유 분리수거 방법)

    매일 사용하게 되는 주방의 필수품 중 하나인 식용유. 튀김이나 볶음 요리에는 빠질 수 없는 재료지만, 다 쓰지 못한 채 유통기한이 지나버리거나 사용하고 남은 식용유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분들 많으시죠? 실제로 식용유는 액체라는 이유로 싱크대에 그대로 버리는 경우도 많지만, 이는 하수관 막힘은 물론이고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기름류는 물과 섞이지 않기 때문에 정화조나 하수처리시설에서 걸러내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어 심각한 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요.

     

    이처럼 자칫 잘못하면 환경을 위협하는 식용유, 그렇다면 제대로 된 ‘버리는 법’은 과연 무엇일까요? 유통기한이 지난 식용유는 어떻게 분리수거를 해야 하고, 일반 가정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또 지방자치단체나 환경부에서 권장하는 올바른 처리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오늘 이 글을 통해 모두 정리해드릴게요.

    유통기한 지난 식용유, 그냥 버리면 안 되는 이유

    유통기한이 지난 식용유는 산패(산화)가 진행돼 냄새나 맛이 변하고 건강에도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음식에 사용하면 안 됩니다. 하지만 ‘음식에 못 쓰니 싱크대에 버려야겠다’라는 생각은 절대 금물입니다. 기름은 물보다 가볍기 때문에 하수구에서 떠다니며 관을 막고, 오염된 물은 강이나 바다로 흘러가 생태계를 해치는 원인이 됩니다. 특히 식용유 1리터가 강에 흘러들면 약 1톤의 물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식용유는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기준부터 알아보자

    식용유는 폐식용유로 분류되며, 음식물쓰레기나 일반쓰레기와는 다른 처리 기준을 갖고 있습니다.

    • 음식물쓰레기: 기름은 포함되지 않음. 따라서 음식물쓰레기 봉투에 버리는 건 잘못된 방법이에요.
    • 일반쓰레기: 폐식용유는 적절한 방법으로 밀봉하거나 흡수제로 처리한 뒤 일반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릴 수 있어요.
    • 재활용: 일부 지자체에서는 폐식용유를 수거하여 ‘바이오디젤 연료’로 재활용하기도 합니다.

    아래 표를 통해 어떤 기름류가 어떤 쓰레기 분류에 속하는지 간단히 정리해볼게요.

     

    식용유 종류별 분리수거 기준

    기름 종류 분리수거 분류 처리 방법
    식용유 (사용 후) 일반쓰레기 또는 재활용 키친타월에 흡수 후 밀봉하여 일반쓰레기 배출
    유통기한 지난 미사용 식용유 재활용 가능 지자체 지정 장소로 배출 또는 전용 수거함 사용
    튀김 기름 재활용 가능 식힌 후 PET병 등에 담아 지정 수거일에 배출

    식용유 버리는 법 (유통기한 지난 식용유 분리수거 방법)

    가정에서 식용유 안전하게 버리는 4단계 방법

    아무리 정해진 기준이 있어도, 실제 실천이 어려우면 의미가 없겠죠? 아래의 4단계만 기억하시면 집에서도 쉽게 처리하실 수 있어요.

    1단계: 기름을 식혀주세요
    뜨거운 기름은 절대 바로 처리하면 안 됩니다. 위험할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용기가 녹을 수 있어요.

    2단계: 깔때기나 거름망으로 찌꺼기 제거
    튀김 찌꺼기, 잔여물은 음식물쓰레기로 분리하고, 기름은 따로 모아주세요.

    3단계: 밀폐 가능한 플라스틱병에 담기
    폐기용 PET병이나 우유팩, 종이팩에 넣어 잘 밀봉해 주세요.

    4단계: 일반쓰레기 또는 지자체 재활용함 배출
    지자체에 따라 재활용이 가능한 경우가 있으니 지역 환경센터에 확인 후 분리수거하세요.

     

     

    식용유 재활용 가능한 지역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일부 자치구에서는 폐식용유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재활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바이오디젤 제조 업체에 납품하거나, 지자체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 연계되는 경우가 많아요. 아래는 예시입니다.

     

    식용유 수거 가능 지역 예시

    지역 수거 여부 비고
    서울 송파구 가능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수거함 이용
    대전 유성구 가능 관할 환경센터 방문 배출
    제주도 일부 가능 읍면동 사무소 중심 수거

     

    사용 후 식용유 활용 아이디어

    단순히 버리기 아까운 폐식용유, 아래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도 있어요.

    • 모기퇴치제 만들기: 유칼립투스 오일, 알코올과 섞어 분무기 사용
    • 가죽 광택제: 극소량을 헝겊에 묻혀 닦아주면 가죽 제품의 광택 유지
    • 천연 비누 만들기: 폐식용유를 가성소다와 반응시켜 재활용 비누 제작 (단, 고도의 주의 필요)

    식용유 버리는 법 (유통기한 지난 식용유 분리수거 방법)

    식용유 폐기 시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들

    • 싱크대에 바로 붓기
    • 변기나 하수구에 버리기
    • 배관 청소제를 같이 사용하여 흘려보내기
    • 주방용 세제로 씻어 흐르게 하는 행위

    이런 행동은 배관 고장, 악취 유발, 정화조 기능 저하 등 각종 문제를 일으킵니다.

     

    식용유 처리 시 유의사항 정리

    행동 문제점
    싱크대에 바로 붓기 하수관 막힘 및 악취 유발
    변기나 하수구에 버리기 정화조 기능 저하 및 환경오염
    배관 청소제와 함께 흘려보내기 기름 분해 어려움, 배관 손상
    주방세제로 씻어 흐르게 하기 기름+세제가 생태계에 치명적 영향

     

    마무리 하며 

    식용유는 음식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재료이지만, 사용 후에는 그만큼 신중한 처리가 필요한 폐기물로 변합니다. 단 한 방울의 기름도 환경에 큰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부터 정확한 처리 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 안내드린 올바른 식용유 처리 방법을 기억해 두시고, 환경을 지키는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을 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혹시 귀찮거나 복잡하게 느껴지신다면, 지금 사는 지역의 환경과 안내 기준부터 알아보시는 것도 좋은 첫걸음이 될 거예요.

     

    Q&A

    Q. 유통기한이 지난 식용유도 재활용이 가능한가요?
    A. 일부 지자체에서는 미사용 식용유도 재활용 수거 대상에 포함됩니다. 단, 밀봉해서 배출해야 하고 내용물 변질이 심할 경우에는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Q. 식용유를 음식물쓰레기로 버려도 되나요?
    A. 안 됩니다. 식용유는 음식물쓰레기 항목에서 제외되며, 따로 분리하여 일반쓰레기로 배출하거나 재활용해야 합니다.

     

    Q. 식용유 버릴 때 키친타월 말고 대체할 수 있는 게 있을까요?
    A. 키친타월 외에도 폐신문지, 폐기 종이 등을 이용해 흡수시킨 후 밀봉하여 버리는 방법도 유효합니다.

     

    Q. 튀김 후 남은 기름은 바로 버리는 게 좋을까요?
    A. 한두 번 사용한 기름은 재사용이 가능하나, 탄 냄새가 나거나 색이 어두워졌다면 즉시 폐기하는 게 좋습니다.

     

    Q. 식용유를 가장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지자체 수거함을 통해 바이오디젤로 재활용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친환경적인 방법입니다.

    반응형